몇 번을 강조했던 기억이 난다. TS16949의 목적이 무엇인가 하는 것에 대한 의문이다. 얼마전 강의에서도 같은 질문을 했으나 묵묵부답이다. 다시 한번 정의해보자. 특히 QS, TS 이렇게 발전되어온 품질시스템은 LEAN PRODUCTION 이라고 하는 MIT 공대의 도요타 연구보고서가 바탕이 되었다고 하는 사실이다. 이들이 배운 것이 무엇인가.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만족과 KAIZEN이라고 하는 것이다.
물론 여기에 선행성, 동시성, 팀정신이라고 하는 개발의 방법론(후에 APQP로 제정됨)이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다시 보자 KAIZEN이란 지속적 개선을 의미한다.
지속적 개선이 만들어 지기 위한 조건들이 무엇이겠는가 생각해보자.
우선 지속적 개선의 기본적이 개념에 대해 생각해보자.
지속적 개선이란 기업의 경쟁력이 지속적으로 조금씩 좋아짐을 의미한다.

우선 가장 중요한 품질의 관점으로 좁혀서 본다면 제품의 산포가 혹은 공정의 능력이 점점 좋아짐을 의미한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제품을 만드는 공정에서 계속해서 산포를 측정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그리고 이산포는 공정의 4M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은 상식이다.
이 4M의 관리는 누가하는가?
우리 회사의 전 조직원들이 각각의 기능을 나누어서 진행하고 있는 것 아닌가.
자재의 산포, 설비고장의 예방, 종업원의 자질, 공정관리방법의 정의 이런 것들이 모여서 4M의 변동을 최소화 하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지속적 개선을 위해서는 4M 변동에 관련된 모든 정보들에 대한 조치를 요구하는 것이다.
조치라고 하는 것은 무엇인가?
어떤 정보를 모을 것인가에서 출발해서, 언제, 어디서, 어떻게 그래서 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하는 것 아닌가?
그리고 이런한 것들을 연결시키는 것을 우리는 시스템이라고 해야 하는 것 아닌가.
시스템이란 목적 달성을 위한 조직적, 유기적 연결체라고 했는 데 연결이라고 하는 것이 무엇인가 바로 정보라고 하는 것 아닌가?

그리고 시스템을 만들어야 하는 데 이를 이해 필요한 것이 바로 프로세스 혹은 절차이다.
지속적 개선을 위해서는 절차보다도 프로세스로 규정하는 것이 좋다.
모든 기능의 업무가 목적을 가지고 개선되어야만 궁극적인 공정의 산포 혹은 제품의 산포가 좋아지기 때문이다.

다시한번 이 지속적 개선의 시스템을 위해 해야 할 일을 정의해보자.
     1. 품질경영의 리더쉽이다.
     2. 전원참여의 방법론과 문화의 형성이다.
     3. 시스템화되어 있는 업무의 유기적 조직화다.
     4. 프로세스화되어 있는 업무의 정의다.
     5. 프로세스에서 사실을 바탕으로 평가, 분석, 조치하는 것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TS가 정의한 내용을 다시 보자.
     1. 경영 검토프로세스
     2. 자원관리 프로세스
     3. 제품 실현 프로세스
     4. 측정, 분석, 개선 프로세스

일반적 기업이 갖추어야 할 상식적인 업무의 정의라고 할 수 있다.
이중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
내 생각에 지속적 개선의 관점에서 본다면 가장 중요한 것은 경영검토 프로세스라고 본다.
어떻게 경영자에게 회사의 지속적 개선을 위한 현재의 문제와 방향을 검토케하고 경영검토라고 하는 중요한 기능으로 더욱 경쟁력있는 회사로 만들어 갈 것인가 하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경영자에게 현재 회사의 문제를 객관화시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떻게 해야하는가.
프로세스를 제대로 정의하고 중요한 프로세스를 측정, 분석되어 질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 아닌가 한다.
현재 우리의 프로세스는 그렇게 구성되고 측정되어 정보화되어 보고되고 있는가?

     1. 우리의 경쟁력은 무엇인가?
     2. 핵심 경쟁력은 어느 프로세스에서 평가되어지는가?
     3. 현재 우리의 수준은 무엇인가?
     4. 우리의 문제는 무엇인가?
     5. 해결을 위한 과제는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