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개선을 위한 방법은 수십년 전부터 너무도 많이 얘기 되어 온것이 아닌가. 대표적인 방법으로 SQC, 분임조 활동, SPC, 무결점 운동, 100PPM 운동, 6시그마 운동. 이보다 더 있을 것 같은데, 그만큼 어렵기 때문인지 몰라도 품질에 관련한 품질 도구들이 유행처럼 떠다닌다. 혹자들은 6시그마도 유행처럼 곧 사라질 것인데 뭐 그리 할 필요가 있는가라고 하기도 하고 그럴지도 모르겠다, 우리 주위에 언젠가는 6시그마라고 하는 슬로건은 사라질 것이 아닌가. 어떻게 보면 조만간 사라 질 수 도 있을 것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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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중요한 것은 6시그마가 사라진다고 품질개선의 기본이 사라지겠는가. 앞에서 말한 것 처럼 수없이 많은 품질도구들이 유행처럼 왔지만 그 기본은 전부 같은 것이 아닌가. 많은 사람들이 그 이름에 혼돈되어 뭔가 다른게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혼란을 가지는 것이 너무도 안타깝다.
품질이든 무엇이든 모든 것은 문제의 해결이다.(앞에서 문제에 대한 검토를 했다.)
그러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병원에 가보자. 병을 낫기위해 하는 일이 무엇인가.
1. 진단이다. _문제가 무엇인지 명확히 하고 원인을 찾는다.
2. 처방이다. _원인에 대한 대처를 하는 것이다.
3. 관리이다. _재발방지를 위한 일상의 관리를 하는 것이다.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위의 것 이상은 없다, 좀 더 구분해서 말했을 뿐이다.
그러면 6시그마라 무엇인가.
분임조 개선 할시에는 청진기로 진단하지만 6시그마에서는 CT 촬영으로 진단하는 것이다. 이것이 다를 뿐이다.
의사가 CT촬영기를 만드는 것이 아닌것 아닌가!! 의사는 제대로 진단하기 위한 절차가 중요한 것이고, 상태에 따라 어떤 진단 도구를 사용 할것인가가 중요하고, 진단의 결과에 따라 어떤 처방을 결정 할 것인가가 중요한 일이다.
모든 문제해결에 있어 이러한 사고는 기본이다.
아주 간단한 것이지만 여기에 진리가 있으므로 몇차로 나누어서 정리 해보겠다.
우선 개선을 추진하는 데는 합리적인 순서가 있다.
1 단계: 현상의 문제점을 파악한다.
2 단계: 개선 목표를 설정한다.
3 단계: 요인을 해석한다.
4 단계: 개선책을 검토한다.
5 단계: 개선안을 실시 한다.
6 단계: 개선결과를 평가한다.
7 단계: 재발방지 조치를 한다.
위의 단계를 얼마나 철저하게 진행 하느냐가 품질의 수준을 결정하는 것이다. 물론 결과가 만족 서럽지 않는 경우에는 3단계에서 6단계를 다시 진행시켜야 한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한단계, 한단계가 유효하게 진행되기 위해서는 누가 보더라도 합리적이라고 할 수 있는 방법이 동원되어야 할 것이다. 합리적이라고 하는 것을 좀더 구체적으로 보면 통계적 합리성을 의미한다.
따라서 통계적 지식은 기본으로 요구된다고 할 수 있으나 하지만 너무 통계에 메일 필요도 없다고 본다.
통계적 합리성도 모든 이치의 상식에 기본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가장 간단하게 위의 과정을 지원하는 품질도구인 QC 7도구를 이용하여 정리하도록 하겠다.
한동안 QC7도구가 업무에 많이 사용돤 적이 있었는 데, 근래에 와서 사용이 많이 사라진 느낌이다. 물론 많은 전산 프로그램의 개발로 자동으로 만들어주니 그럴 수도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가장 기본적인 도구의 이해를 바탕으로 사용 할 줄 알아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한다.
일본에서 QC7도구를 만든 이유는 현장의 작업자가 문제 해결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간단한 분석의 도구를 정의 한 것이다.
이것이 TQC라고 하는 것이다. 더욱 중요한 것은 QC7도구의 활용이 아니라 현장의 작업자까지도 우리의 문제 해결에 참여 할 수 있도록 만들고, 그들이 이러한 도구를 이용하여 문제를 해결 해 봄으로서 자신의 능력을 향상시키고 개선이라고 하는 업무에 흥미를 갖게 하는 것이다.
이것이 지속적 개선을 만드는 것이고, 인간존중의 사고를 실현 하는 것이고, 지식 근로자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