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불량 감소의 의의
기업 활동의 기본은 QCD 라고 하는데 이 중 불량의 영향은 생산수율의 저하, 실수로 인한 원가 상승, 납기 지연에 그치지 않고 각 방면에 여러가지 영향을 끼친다.
이와 같은 것을 빙산에 견주어 보이지 않는 저 품질의 비용이라고 한다.
불량 감소는 기업 활동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며 이는 또 다른 모든 사항과 관련이 된다.
본질적으로 불량이 없어야 바람직하지만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불량 문제는 항상 핵심사항으로 대두되어지고 있다.
불량을 방지하고 감소시키는 데도 비용이 필요하다.
이를 품질비용이라고 하는 데 다음과 같은 그래프로 얘기를 한다.
이그림을 보면 우리는 총비용을 최소화 시키는 품질수준을 결정하는 것이 타당 할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그리 단순하지 않다. PL등 으로 인해 실패비용은 크게 상승하고 있고 고객 또한 불량을 인정하지 않는 추세로 가고 있으니, 과거 AQL(Acceptable Quality Limit) 이라고 불리던 허용 품질 수준이라고 하는 것도 이제는 옛말이 되었다.
뿐만 아니라 아주 우수한 품질 활동을 전개하던 기업에서의 경험으로 예방 및 평가비용이 계속해서 그렇게 상승하지 않는다고 하는 것도 알게 되었다.
이는 공정능력의 향상은 검사의 감소를 가지고 왔고, 품질 향상을 위한 표준화 활동은 품질의 수준 뿐만 아니라 비용의 절감 까지도 가지고 왔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우수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극한젓 수준으로 품질을 향상 시키지 않으면 되지 않는다고 하는 것이다.
기업의 수준을 다음의 4단계로 구분해 볼 수있다.
1. 불량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 기업
2. 잊을 만 하면 불량이 발생하는 기업
3. 잊어버리기 전에 불량이 발생하는 기업
4. 언제나 불량이 발생하는 기업
여기에서
1번은 적절한 조치를 잘 취해서 표준화를 통한 재발방지가 적절하고, 수평전개도 채택되어 품질관리 시스템이 확립되어 예방적 품질관리가 가능한 기업이다.
2번은 불량의 개선은 하고 있지만 재발방지 표준화 혹은 수평전개가 미흡하여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람의 기억속에서 사라질 때면 불량이 발생하는 것이다. 이는 품질관리 시스템의 기능이 취약하고 예방의 움직임도 느슨한 기업이다.
3번은 불량의 개선 대책이 미흡하고 이의 표준화, 수평전개 모두 미흡하여 잊기도 전에 또 불량이 발생하는 것이다. 원인을 제대로 찾아 개선하는 노력에 더욱 힘을 쏟아야 할 것이다.
4번의 기업은
1) 불량에 경영자부터 무관심하다.
2) 일상업무에 치어 품질개선에 힘쓸 시간이 없다.
3) 엉뚱한 일에 매달려 중요한 일이 무엇인지 모른다.
내가 본 많은 회사들이 3~4의 환경 속에 놓여있는 것이 아닌가 한다.
불량의 악순환 속에서 힘들어 하고 있다. 위에서 말한 기업의 수준을 본다면 우리 회사의 수준을 파악하고 다음을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 지 알 수 있을 것이다.
품질개선과 표준화, 수평전개 그리고 시스템적인 예방관리능력 이런게 우리가 풀어가야 할 과제가 아닌가 한다.
계속해서 품질개선을 위한 여러가지 사고를 몇차례 나누어서 논해보기로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