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장님!! SPC를 도입해야는 데 공정능력이 우선입니까, 관리도가 우선입니까'
공정관리의 핵심적 수단은 통계적 공정관리(SPC)다. 많은 기업에서 공정관리의 수단으로 SPC를 한다고 하고 있으나 아직 형식적인게 대부분으로 안타까움이 많다.
위의 질문정도를 할 수 있다면 많은 고민을 한 흔적이 보여 아주 반가운 맘이 든다.
≫ 물론 SPC가 유효한 관리의 방법으로 정착이 되지 않는 이유를 생각해보면,
1. DATA의 부정확 2. 관리도에 대한 무관심 3. 관리선을 벗어난 타점도 불량과는 관계가 없음 4. 이상상태에 대한 해결이 어려움 등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문제는 통계적 공정관리를 도입하고 있지만 구성원들의 통계적 이해능력 부터 아주 부족한게 가장 큰 이유인것 같다. 실제 많은 회사에서 공정능력의 평가는 이루어지고 있는 것같다. 물론 주기적이고 능력 부족 공정에 대한 구체적 개선의 요구와 해결의 개선 사이클은 아직 제대로 돌지 않지만 그 지수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은 공유해 가는것 같아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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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관리도의 경우는 아주 문제가 많다. 대부분 시도는 했지만 현재 유효성을 가지지 못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 문제의 형태를 보면,
첫째로 관리 상하한선이 아닌 스펙선을 이용하여 관리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문제의 출발은 여기에 있는 것 같다.
스펙선을 사용하는 이유는 관리상하한선을 이용 할 경우 아주 많은 타점이 관리이탈(이상상태)이라고 하는 것과 그럴 경우 현실적으로 대응이 부족해지고 형식적이 되기 때문에 스펙선을 사용 한다는 것이다.
두번째 문제는 관리이탈이 될 경우 원인파악이 어려워 조치가 안된다는 것.
첫번째 문제인 스펙선을 관리선으로 이용하는 것은 통계의 기본을 전혀 모르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샘플로 구한 DATA가 관리선 안에 있다고 하여 측정하지 않은 모집단이 스펙 안에 있다고 판정하는 것으로 엄청난 오류를 범하는 것이다.
관리 상하한선은 스펙과 관계 없이 지난 일정 기간동안 DATA가 우연원인에 의해 상하한선의 폭 안에서 거의 대부분이 움직였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따라서 관리 이탈이란 지난 일정 기간동안에 발생 할 수 없는 DATA가 발생했음을 알려줄 뿐이라고 생각 해야 한다.
이는 불량이 아니라 공정의 요소가 유의하게 변동되었음을 의미 하는 것이다. 따라서 변동된것을 찾아서 제대로 둘때 공정은 원위치로 가게 되어 지난 일정기간과 동일한 범주안에서 움직이게 할 수 있는 것이다.
근데 문제는 여기서 발생한다.
지난 일정기간(25개군 100개이상의 샘플)의 DATA가 스펙의 한쪽으로 쏠려있다던지 아니면 스펙을 벗어나 있다던지 혹은 아주 산포가 적다던지, 이런 경우이다.
≫ 다시말해,
1. 관리 상하한선을 계산 했는데 이선이 스펙의 한쪽으로 몰려있다.
2. 관리선이 스펙선보다 넓거나 거의 비슷하다.
위의 경우에는 관리선을 벗으나면 불량이다.
따라서 불량예방을 위한 공정관리방법으로 채택이 불가능 하다는 말이다.
혹은 관리선을 벗어났지만 이 타점이 스펙의 중심에 위치함으로서 더 좋은 품질의 상태를 나타내기 때문에 공정조치의 하등의 이유가 없을 수도 있다.
3. 관리 상하한선이 스펙에 비해 아주 좁다.
이런 경우는 관리이탈이 자주 나타날 수 있다.
사실 이탈한다고 하더라도 불량의 가능성은 거의 없기 때문에 조치 할 필요성도 느끼지 않을 수도 있다. 물론 다음 계산의 경우에는 관리선의 폭이 넓어지겠지만. 이러한 이유로 인해 관리 상하한선을 무시한 관리도를 그리는 경우가 발생 할 수 밖에 없다.
≫ 어떻게 할 것인가?
이게 처음 던진 질문의 의미다.
위에 말한 상태의 경우는 CPk값이 아주 부족하던지 아주 좋던지다.
이런 경우에 관리도는 의미가 없다.
CPk가 부족하면 좋게 만들고, CPk가 넘좋으면 관리대상에서 제외하면 될 것이다.
다시말해 관리도 보다도 공정능력이 우선이다는 말이다.
이런 모든 것들이 통계적 해석의 능력으로 부터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