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능력(Capability of Process)이란 무엇인가? 우선 그 정의를 살펴보기로 하자.
- 공정의 품질 달성능력이다. (어휘상의 정의)
- 공정이 최상의 조건을 이룰 때, 즉 관리상태일 때 제품 각각의 변동이 어느 정도인가를 나타내는 양 이다. (Juran)
- 의미있는 원인이 제거 혹은 적어도 최소화된 상황에서 공정 최선의 성과를 의미한다. (E.G. Kirkpatrick)
- 일정한 요인에 의해 정상적인 안정조건에서 그 공정의 품질상 달성능력이다. (A.V. Feigenbaum)
위의 정의를 종합해 보면 해당공정이 달성할 수 있는 최선의 능력을 의미 한다고 할 수 있다. 이를 흔히 단기능력이라고도 하는데 이를 정확하게 이해 할 필요가 있는 것같다. 어느 학생의 시험 성적이 반에서 1등, 에서 3등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었다. 근데 갑작스런 사고로 1달동안 병원 입원후 학교에서 시험을 쳤는데 20등을 했다. 이 점수를 종합해서 학기말 등수가 5등으로 나왔다. 이학생의 능력은 몇등인가. 우리는 능력을 말하고 있음을 잘 이해 해야한다. 분명히 우리는 이학생의 능력을 2등 수준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이 공정능력에서 말하는 의미이다. 그럼 5등은 무엇이란 말인가. 우리는 이것을 공정성능(Performance of Process)라고 한다. 또한 이를 장기능력이라고도 한다. 많은 부분에서 혼란을 가지고 있는 매우 주요한 정의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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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능력을 지수로 나타내어야 하는 데, 공정능력(Cp)가 1인 경우를 어느정도 능력이 있다. 라고 정의를 내린다. 이것을 어떻게 계산 할 것인가를 잘 생각해 보자.
공정능력이라함은 고객의 요구와 현재 공정의 산포와의 관계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공정능력이 우수하다고 하는 것은 고객의 요구보다도 공정의 산포가 적으면 되는 것이다. 따라서 고객의 요구를 공정의 산포로 나눈 값을 공정능력지수(Cp)로 정의 내리면 될 것 같다.
Cp=고객의 요구/공정산포. 이것이다.
고객의 요구는 간단하게 공차로 정의 할 수 있다. (공차=규격상한치-규격하한치)간단하다. 공정의 산포는 어떻게 정의 해야 할 것인가. 공정산포를 대표하는 치수로 우리는 표준편차를 얘기한다.
근데 표준편차가 공정산포는 아니다라고 하는 것은 상식적인 통계이다. 그럼 공정은? 우리가 표준편차(시그마)를 안다면 공정의 99.7%는 ±3시그마 내에 존재 한다는 것은 관리도 에서도 많이 거론 된 내용들이다. 따라서 공정의 산포는 (6×표준편차)라고 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Cp=공차/(6×시그마) 이렇게 표현된다.
여기서 두번 째 문제는 표준편차의 계산을 어떻게 하는가 하는 것이다. 이것은 산포인데, 공정에서의 산포는 우연원인과 이상원인에 의해 산포 한다는 것도 얘기해왔다. 앞에서 말한 것처럼 능력은 공정이 관리상태에 있을 때...최선의 능력을 낸다고 할 수있다. 관리상태에 있다고 함은 공정이 우연원인에 의해 움직이고 있다는 것이므로 우연원인에 의한 표준편차를 어떻게 계산 할 것인가 하는 문제이다.
우연원인의 산포는 샘플의 범위값(Range:R)로 계산 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이상원인에 의한 DATA는 제거 하고 난 다음의 말이지만, 이것은 중심값의 변화와는 관계가 없음을 말하는 것이고,
표준편차(시그마)=평균R/d2 라는 계산치이다(d2는 샘플에 의한 상수)
이것을 우리는 단기능력이라고 하는 것이다.
그러면 장기능력(Pp)이라고 하는 것은 무엇인가.
앞에서 학생의 성적을 말할 때 학기말의 종합성적을 말한다. 이 때 공정의 산포는 어떻게 할 것인가. 이 때의 표준편차는 우연원인 뿐만 아니라 이상원인에 의한 산포까지 포함하여 계산 하여 야 할 것이다. 이것은 일반적으로 계산하여 온 표준편차의 계산식에 따르면 될 것이다.
우리가 이러한 Cp값과 Pp값을 어떻게 활용 할 것인가가 다음의 중요 문제이다. 너무나도 중요하다. 우리의 모든 활동이 공정능력을 좋게 하기위한 활동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다음편에 상세히 거론 하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