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관리라고 하는 단어를 현장의 품질적 관점에서 구체화 시켜본다면 제품특성에 문제를 일으키는 이상원인이 발생하였는가를 찾아내어서 이상원인을 제거함으로서 공정을 안정되게 하는 활동(4M의 변동을 예방함으로서)이라고 말 할 수 있을 것같다. 이를 우리는 공정을 관리상태에 둔다고 말하기도 한다.
이상원인에 의한 공정변동이 발생하였음을 어떻게 알 것인가. 이것이 핵심의 문제다. 우리몸에 이상이 발생했음을 가장 간단하게 알아내는 방법 중에 체온을 재는 방법이 있다. 가장 정상적 체온은 36.5도 이지만 활동 할 때, 휴식 할 때, 자고 있을 때 체온이 다르게 측정 될것이다, 많은 데이타를 모아 본다면 분명 36.5도를 중심으로 해서 정규분포의 모습을 그릴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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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온이 36.5도가 아니면 이상원인이 도출된 것인가. 분명 아닐 것이다. 몸은 분명히 정상이지만 데이타는 변동하고 있는것이다.
이러한 상태에서 이상원인에의해 공정이 변동했음을 아는 방법은 정상상태에서 공정이 산포하는 범위를 규정 할 수 있다면 가능 할 수 있을 것이다. 다시 말해서 정상상태에서 발생할 수 없는 측정치가 나온다면 이는 공정에 분명 뭔가 이상이 발생했음을 말 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이 핵심이다.
이렇게 정상상태에서의 변동을 우연원인에 의한 변동이라고 한다. 한번 더 정의를 한다면 우연원인의 산포 속에서 이상원인의 출현을 감지해서 이상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관리라고 하는 것이다.
우연원인에 의한 변동의 범위를 결정하는 선을 관리선(관리 상한선, 관리 하한선)이라고 한다. 범위를 결정하는 방법은 우선 통계적으로 유의 할 수 있는 DATA를 모아서(25개군, 100개 이상) 이상원인으로 발생된 DATA는 제거하고 모집단이 산포 할 수 있는 범위를 추정하면 되는 것이다.
통계학이서 이것을 구간 추정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 구간을 추정하기 위해서는 신뢰도가 필수적이다. DATA들이 모두 샘플시료이기 때문이다. 우리학교 학생들의 수학 시험점수는 얼마인가라고 묻는다면 뭐라고 할 것인가. 분명하게 100점에서 0점사이에 있다고 할 것인가. 이때는 신뢰도 100%이다 하지만 이러한 구간추정은 의미가 없다.
따라서 우리는 일반적으로 신뢰도 99%, 혹은 95%일 때 이구간 안에 있다고 말하는 것이다.
공정관리에서는 신뢰도 99.7%로서 우연원인에 의한 변동범위를 결정한다. 이것이 관리선이 된다.
이 99.7%를 계산하는 방법은 모은 DATA의 표준편차 ±3배되는 곳이다.
따라서 이 범위를 벗어나는 타점이 있다면 우연원인으로는 발생하기 어려운 변동이 발생했음을 말하는 것이고 이것을 이상원인에 의한 변동이라고 하는 것이다. 정확하게 말한다면 통계적으로 발생 확율이 0.3%밖에 되지 않는 문제가 나타난 것이다.
통계적으로 발생하기 어려운 타점이라고 하는 것은 여러가지로 나타날 수 있다. 이것을 경향, 혹은 런, 통계적 이상치. 이렇게 말하는 것이다. 모든 것은 통계적 가능성을 가지고 말하는 것이다. 즉 확률의 의미이다. 따라서 우리가 신뢰도를 더 낮추어서 관리를 해야 할 경우도 현장에는 많다. 이런 경우에는 더 적은 DATA로서 평가 할 수도 있어야 하고, 기준은 우리가 정 할 수 도 있을 것이다.
이상원인과 우연원인의 개념의 정의가 중요하다.
다음에는 우연원인과 관련된 관리방법을 논하도록 하겠다.